아산시 신정호 광장 평화의 소녀상 건립돼
2017-03-03 이정태 기자
[매일일보=이정태 기자] 충남 아산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 박진용, 이하 위원회)는 오는 8일 신정호 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과 복기왕 아산시장,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준표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또한 이날 제막식 행사는 아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아산평화나비출범 선언, 살풀이춤 및 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로 오는 6일 이주여성의 노동현실과 대안 토론회, 평화의 소녀상 거리 캠페인, 7일 영화 ‘귀향’ 을 상영할 계획이며, 관람료는 정의기억재단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한편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해 120여개 기관.단체 2천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의지와 정성으로 5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