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좀비’ 충격…경찰 “좀비 집단 발견”

2011-05-09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 아이티 좀비에 관한 충격적인 실화가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 아이티에 나타난 좀비에 대한 의혹이 공개됐다.지난 1936년 10월 아이티에서는 1907년에 죽은 펠레시아라는 여인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여인은 주술사의 청혼을 거절했다가 의문의 병으로 죽은 뒤 매장 당했었으나 무덤을 확인할 결과 관은 텅 비어있었고 이 여인의 지문도 펠리시아와 일치했다.이어 1980년 목격된 나르시스라는 사람도 죽은 뒤 되살아나 2년 동안 농장에서 노예생활을 하다가 주인이 죽은 후 기억이 회복돼 가족을 찾아왔다고 증언했는데, 경찰의 사실 확인결과 해당 농장에 넋이 나간 채 일하는 좀비 집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티에서 발견된 좀비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일단 의식이 있고, 주술사와 관계가 있었으며 사람을 해치지는 않았다. 상처로 다른 사람이 좀비에 전염되지도 않았고 불멸의 존재도 아니었다. 이에 대해 영국 롤랜드 교수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라고 못박았다. 호흡, 심장, 뇌기능이 멈춰 회복불능 상태의 사람이 되살아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땅에 묻은 시체가 되살아난다는 건 최첨단 의술로도 불가능하며 증언과 지문으로 확인된 좀비현상은 잘 짜 맞춘 연극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 수많은 학자들이 좀비에 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무수한 이론을 내놓았으나, 아직 아이티 좀비의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아이티의 21세기형 좀비 목격담은 계속되있어 그 불가사의한 정체를 밝히기 위한 노력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한편 이외에도 이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유령의 집, 프랭클린 성’에 얽힌 이야기가 방영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