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략공천 6명·단수 후보자 9명 발표

김병관-분당갑, 오기형-도봉을 등 전략공천
부산진갑-김영춘, 대구 수성갑-김부겸 등 단수후보

2016-03-07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20대 총선을 앞두고 6명의 전략공천 명단과 9명의 단수 후보자를 발표했다.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전략공천하기로 한 6명은 모두 외부인사 영입 케이스로 입당한 인물들이다.서울 도봉을에 오기형 변호사,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을 전략공천했다.도봉을은 현역의원 평가 결과 공천에서 배제된 유인태 의원의 지역구로, 오 변호사는 광주 지역 전략공천이 유력됐지만 막판 서울 투입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유 의원이 오 변호사를 직접 추천하면서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더민주는 분구를 통해 신설되는 지역인 경기 용인정에 표창원 당 비대위원, 군포갑에는 김정우 세종대 교수를 각각 전략공천했다.또 인천 연수을에 윤종기 전 인천지방경찰청장, 전북 정읍에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을 전략공천으로 투입키로 했다.더민주는 부산진갑 김영춘 전 의원, 대구 수성갑 김부겸 전 의원 등 9명의 예비후보를 단수 후보로 공천키로 확정했다.인천 연수갑에는 박찬대 지역위원장, 경기 수원병에는 김영진 지역위원장, 수원무에는 김진표 전 의원을 공천키로 했다.또 경기 김포갑에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경기 파주을에 박정 지역위원장,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에 조일현 전 의원, 경남 김해을에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을 단수후보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