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중국에 0-1 패배..리우 본선행 좌절

2017-03-0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중국에 패배하면서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7일 올림픽 여자축구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중국에게 0-1로 패배했다.여자축구 대표팀은 2무2패로 예선탈락이 확정됐다.이번 대회는 6개 팀 중 상위 두 팀에만 리우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중국(3승1무, 승점 10점)과 호주(3승, 승점 9점), 북한(1승2무, 승점 5점)에 밀려 마지막 남은 경기인 베트남전에서 승리하더라도 탈락한다.이날 한국은 전반 막판 중국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균형이 무너졌다.중국은 전반 4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왕솽의 크로스를 왕산산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한국은 후반에 적극적으로 공격을 통해 역전을 노렸지만 중국의 수비에 막혀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