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본점 갤러리서 '파인딩 네버랜드' 전시회
2017-03-08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8일 창원 본점 갤러리에서 20번째 마당으로 '파인딩 네버랜드'(Finding Neverland•네버랜드를 찾아서)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5월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제임스 매튜 배리(James Matthew Barrie)의 동화 피터팬(Peter Pan)에 그려진 모험과 상상의 세계를 모티브한 현대 미술전이다.왕성한 활동과 넘치는 개성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공병훈ㆍ임수진ㆍ임성희 등 젊은 화가 세 명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Classical(클래시컬)’과 ‘비너스의 탄생’ 등 공병훈의 작품 6점을 비롯해 ‘Paradise'(파라다이스)와 ‘나를 데려가’ 등 임수진의 작품 8점 그리고 ‘돼지시리즈'와 ‘달시리즈’ 등 임성희의 작품 9점 등 총 23점의 작품이 선보인다.상상의 세계에서 막 튀어나온듯한 만화 속 주인공과 추억 속 영웅들이 새로우면서도 친숙한 모습으로 등장해 어린 시절을 되새기게 해 준다.또 다른 이면에는 현실의 부조리와 욕망, 정체성에 대한 현실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경남은행 측은 설명했다.갤러리는 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에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지역공헌기관사업부 김영모 부장은 “젊은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그 동안 잊었던 동심을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