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大賞” 4년 연속 수상

2017-03-09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9일 조선경제i 주최 ‘2016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문화교육 선도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인문학 사업을 통해 평생학습에 심혈을 기울이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이 상은 자치단체 특성에 맞는 도시브랜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있는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것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직접투표와,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올해 칠곡군 포함 5개 도시가 선정됐다. 군은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10년 이상 평생학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평생학습특별시’로서 학점은행제 칠곡평생학습대학 운영 등 평생학습의 확대와 체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칠곡군은 2010년부터 인문학 아카데미, 칠곡 평생학습 인문학 축제와 같은 인문학 사업을 시작했고, 2013년부터는 정부의 창조지역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인문학마을만들기를 시작했다. 2014년은 농산어촌개발사업, 지역창의아이디어 사업에 인문학여행이 선정되어 다양한 인문학사업을 추진, 성공모델로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5년 하반기에는 10년 동안 이어온 성인문해교육 사업의 결과물로 89명의 할머니들이 쓴 시 98편을 모아 “시가 뭐고”라는 시집이 출판되어 다양한 언론매체에 소개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시집은 출판한지 2주 만에 1,000권이 완판 되고 현재 4쇄 5,500부가 발행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인문학 사업이 사랑받는 것은 잘살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민과 마을 중심의 공동체, 지역사회, 외부 전문가, 공무원이 모두 한 뜻으로 노력하는 데 있다” 며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사업과 연계된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문화교육도시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