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아침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2016-03-10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신학기 학급편성으로 학생들 간의 갈등상황, 서열 형성 등 학교폭력 발생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3월 한 달간 아침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 조사결과를 보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 응답이 2014년 1.6%에서 1.3%로 0.3%P 감소했으나, 학교와 학생 수가 지속 증가되는 세종교육의 상황을 감안해, 학기 초 학교폭력 예방을 통한 선제적 대응 및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10일 종촌동 지역에서 처음 시작해, 이번 달 4회 운영된다. 아름동, 도담동, 조치원읍 지역 순으로 계속되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인식 제고를 위해 등굣길 아침맞이 학교폭력 예방 활동, 학교폭력 바로알기 퀴즈 대회, 찾아가는 이동 상담소 운영, 길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된다.10일 캠페인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금용한 교육정책국장, 김태환 인성안전교육과 과장, 업무 담당자, Wee센터, 세종경찰서 등 30여명이 참여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및 학생계도․선도 활동을 벌였다.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학부모, 교원, 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운동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4회 이상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부장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 중심의 모임인‘학생생활지원단’을 운영해 바람직한 생활태도 형성 방안을 마련하고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생생활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