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상대적 우위 ‘여전하네~’

랭키닷컴 포털 섹션 방문자수 추이 분석

2011-05-12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현재 한국의 인터넷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포털의 다양한 섹션 서비스들은 지난 4년간 어떤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을까?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2006년 이후 포털 섹션의 방문자수 추이를 분석하여 4년 전 대비, 그리고 전년 대비 주요 포털 섹션의 이용 패턴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지난 4월 기준 상위 10개 포털 섹션 중 4년 전 대비 가장 큰 성장을 보인 것은 포털 쇼핑으로 2006년 4월 1,268만 명이었던 포털쇼핑의 월간 방문자수가 2010년 4월에는 8.7%증가한 1,379만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4년전 대비 가장 방문자가 감소한 것은 포털 지식검색으로 2,189만명에서 2,013명으로 8%감소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의 프리미엄 데이터 서비스 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포털 섹션 트렌드 분석 결과로 2006년 1월 이후 매월 각 포털 섹션의 방문자 변화 및 이용자 구성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자 변화 비교에서는 주요 포털 섹션이 큰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이 2.9%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인 포털 뉴스였고, 작년 대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포털 UCC로 12.6%의 방문자 감소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네이버의 쇼핑캐스트의 시행, 지난해 다음 쇼핑하우 검색 개편 등 각 포털에서 쇼핑정보를 강화하면서 포털 쇼핑의 이용자가 증가한 반면, 포털지식검색과 포털 UCC의 경우 지식검색 컨텐츠에 대한 초기 대비 이용자의 신뢰도 하락과 UCC분야 전반의 하락세와 함께 이용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10개 주요 포털 섹션의 상위 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포털 UCC의 다음TV팟을 제외한 9개 섹션에서 네이버의 서비스가 가장 많은 방문자수를 보여 포털 섹션에서 네이버의 상대적인 우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