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민, 훈련 중 군인 무장간첩 오인 신고소동

2011-05-12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경기 파주시의 한 주민이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군 병력을 무장간첩으로 오인, 신고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2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 파주시 파평산 일대에 무장간첩으로 의심되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이에 파주경찰서는 곧 바로 경찰관 40여명을 파평산 일대에 투입, 수색에 나섰으나 조사 결과 육군 30사단 예하부대의 훈련 중에 병력이동 상황을 주민이 무장간첩으로 오인해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군부대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파평산 일대에서 연대급 훈련이 진행 중이니 훈련 중인 장병들을 보고 무장간첩으로 오인하지 말아달라”며 “낯선 전투복을 입고 훈련하는 장병들을 보더라도 주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