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연구원,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입학식

2017-03-15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은 15일 세종교육연구원 다목적강당에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가정형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초등교육과정으로, 초등 1~6학년까지 총 3단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이 가능하다.세종교육연구원은 올해 세종시에서 최초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기관으로 지난 2월 지정돼 올해 첫 입학생을 맞게 됐다.이번 입학생의 평균연령은 73세로, 최고령 학습자는 87세이다. 배움에 목마른 26명의 어르신들이 이날 입학식에 참여한 가운데, 배움의 기회를 다시 얻은 어르신들은 문자해득 교육과 학력 취득의 기회를 갖게 됐다.최교진 교육감은 축사에서“배움 앞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학습자들을 격려했다.세종교육연구원 관계자는“늦깍이 입학식을 치루는 어르신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