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지난해 부채 8조1천억 감축…자원자금 회수

2015 주요 업무 성과 인포그래픽 자료 공개

2017-03-15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자원자금 회수 등으로 부채 8조1000억원을 감축했다고 전했다.예보는 2015년 주요 업무 성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자료를 15일 공개했다.  지난 2014년 말 41조4000억원이었던 부채 잔액은 1년 뒤인 지난해 말 33조3000억원으로 줄어 목표 금액보다 2조2000억원을 초과해 감축했다.   예보는 앞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회사 정리로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한 데 이어 2011년 저축은행 대규모 부실사태로 지원자금을 투입하면서 부채가 늘었다.금융회사 부실에 대비해 2015년 한 해 1조4000억원의 예금보험료를 금융회사로부터 받아 쌓은 지난해 말 현재 10조9000억원의 기금을 쌓았다.부실 저축은행 등의 파산재단이 회수한 부실자산 매각금액은 3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예금보호 대상에 변액보험 최저보장보험금, 증권금융예수금이 새로 편입됐으며, 퇴직연금은 기존 보호한도와 별도의 보호한도를 적용받게 돼 보호 대상이 확대됐다고 예보는 설명했다.   한성주 예보 통계분석팀장은 “2015년 업무 성과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숫자 및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