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5%, 비실비실 저질체력 직원 No!”
2011-05-13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기업 10곳 중 9곳은 체력이 약한 저질체력 직원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53명을 대상으로 ‘저질체력 직원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84.7%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부정적인 이유로는 ‘자기관리 능력이 떨어져 보여서’가 3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강한 체력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어서’(20.1%), ‘업무성과가 떨어질 것 같아서’(19.7%), ‘출장, 야근 등 업무에 차질을 줄 것 같아서’(15.4%), ‘업무 분위기를 흐릴 것 같아서’(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기업(54개사)은 그 이유로 ‘체력이 좋다고 일을 잘하는 건 아니라서’(55.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업무 성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18.5%), ‘앞으로 잘 관리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9.3%), ‘본인도 어쩔 수 없기 때문에’(7.4%) 등이 있었다. 한편 실제로 저질체력 직원이 있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절반이 넘는 52.1%의 기업에 저질체력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을 살펴보면, ‘26~30세 이하’(38%), ‘31~35세 이하’(26.6%), ‘36~40세 이하’(16.9%), ‘25세 이하’(7.6%) 등의 순으로 평균 연령은 32.8세로 집계되었다. 또, 저질체력 직원은 남성(47.3%)보다는 여성(52.7%)이, 기혼자(32.6%)보다는 미혼자(67.4%)가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