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환경 에너지 특화도시 만든다
2017-03-16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시 신도시를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1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국제회의장에서 신재생에너지·건축친환경·건축계획 분야 외부 전문가들과 ‘행복도시 에너지자문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행복도시가 친환경 에너지 특화도시로 조성되는데 있어 ‘행복도시 에너지자문단’이 두뇌집단(씽크탱크, 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신재생에너지 도입기준 강화 등에 대한 안건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우선 신재생에너지 도입기준 강화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공급이 예상되는 공동주택(2.0→2.5%), 상업시설(1.1→2.0%)에 대해 권장 도입기준을 일차적으로 상향 적용하고, 다른 용도의 시설물에서도 수용가능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또한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태양에너지도시(솔라시티)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각 시설물을 활용한 특화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박명식 행복청 차장은 “이번 자문회의에서 논의한 여러 의견을 검토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분야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