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세종시당 창당대회 개최

2017-03-17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7일 오후2시 세종특별자치시 농협예식장에서 세종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세종시 공략에 나섰다.안대표는 축사에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양당체제를 깨는데 힘을 모아주십시오.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됩니다. 제가 삽을 들고 앞장설 테니 당원 여러분도 따라주십시오”또, 안대표는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기득권 양당구조를 타파하는데 당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고진광·구성모 예비후보를 비롯한 당원과 취재진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안 공동대표는 “양당구조는 게으른 정치를 양산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돼) 3당체제가 정립되면 반대만 하는 기존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창당대회에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참석하여, 세종시 출마에 도전한 고진광, 구성모 예비후보들과 당원 및 지지자들이 모여 총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갖었다.지난 1일 발기인대회를 마친 세종시당 창당준비위는 이강현 중부대 방송영상학과 교수와 고진천 사랑의일기연수원장이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지난달 정식 창당한 국민의당은 중앙당 창당대회를 대전에서 치르는 등 충청권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아직 충청권 현역 의원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안 대표는 세종시당 창당대회를 30여분만에 마친 후 충북 청주 흥덕구 종합사회복지센터와 청주 복대동 소방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