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5,121가구 일반공급 시작”
2011-05-14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 보금자리 특별공급이 마무리되고 18일부터 일반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지난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시 내곡·세곡2지구는 최고 43.6:1의 청약경쟁률로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이번 일반공급에서도 강남권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주는 보금자리 일반공급 사전예약(5,121가구)을 포함해 전국에서 견본주택 개관 4곳(1,838가구), 청약접수 3곳(2,283가구) 등 총 9,242가구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금주에는 보금자리주택 5,121가구의 일반공급이 준비됐다. 무주택세대주 5년 이상, 청약저축 800만 원 이상 납입자부터 사전예약 가능하다. 경기도 거주자의 서울 청약이 가능해진데다 지난 위례신도시에 비해 청약 저축액 자격요건이 1,000만 원에서 800만원으로 낮아져 강남권의 청약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내곡지구는 1, 3, 5BL에서 총 281가구가 공급된다. 이곳은 2차보금자리 6개의 지구 중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가장 높은데다 신분당선 청계역이 2011년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곡지구는 인릉산과 청계산에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서울세곡2지구는 1, 3, 4BL 등에서 총 259가구가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 근접해 버스로 3~4분 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수서점 등 수서역 주변상권을 누릴 수 있고, 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가락시장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다만, 지구 남측에 서울공항이 있어 항공기 소음피해가 우려된다. 남양주진건지구는 B2~5BL, S1BL 등 총 1,636가구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번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규모가 큰 지구로 사업지 서측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8호선의 연장선인 별내선이2017년 완공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근접해 있는 북부간선도로 때문에 소음과 분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구리갈매지구는 B1~3BL, S1BL 등지에서 총 852가구 규모의 분양이 이뤄진다. 이 지구는 경춘선 별내역이 2011년 개통되는데다 서울 노원구 신내동으로 들어서는 갈매길이 연말까지 2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돼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구릉산이 접해있고, 지구내에 용암천이 흘러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옥길지구는 B2BL과 S1BL에서 총 738가구의 공급이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에 버스로 8~9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 진입이 수월한데다 지구 북측의 계수대로가 올해 12월께 개통될 계획으로 도로교통이 좋은 편이다. 옥길지구는 주변지역뿐만 아니라 내부도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시흥은계지구는 B1·2BL, S1·4BL에서 총 1,355가구가 준비됐다. 기존 시가지와 접해있는 만큼 대야동 중심부에 위치한 상업지구를 이용하기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도로교통망이 뛰어나다. 여기에 2015년에는 지하철 1호선과 연계되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는 주변시세의 56~59%(3.3㎡당 1,140~1,340만 원) 수준으로 전매가 10년 간 제한되고, 이 외의 지구들은 주변시세의 75~80%(3.3㎡당 750~990만 원)에서 책정돼 전매가 7년 간 제한된다. ▶청약접수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안산시 신길동 신길지구 B2BL에 안산신길 휴먼시아를 선보인다. 지상 15층 8개 동 전용 ▲74㎡(115가구) ▲84㎡(281가구) 등 총 396가구로 건설된다. 이 단지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이 4호선 안산역으로 버스로 약 2~3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단지 동측으로 안산대월초등학교와 신길중·고등학교가 접해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실개천이 단지 동측을 흐르도록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길지구 중심상업지 접근성이 뛰어나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700만 원 후반으로 전매가 7년 간 제한된다. <18일> 대우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90-2(송도신도시 내 5공구 RM1BL)에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상 45층 10개 동 전용 ▲84㎡(125가구) ▲94㎡(138가구) ▲101㎡(556가구) ▲115㎡(620가구) ▲134㎡(259가구) ▲221㎡(5가구) 등 총 1,70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라 아이들 통학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교한 연세대와 인천대, 9월 개교예정인 송도국제학교 등 주변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지하철 인천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10분 거리인데다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영동고속도로 월곶IC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오는 5월께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3.3㎡당 1,350만 원 전후 수준으로 계약 후 바로 전매가능하다. <20일> 두산위브는 후분양 단지로 안양시 석수동 424-7번지에 건설되고 있다. 지상 18층 12개 동 총 742가구 중 전용 ▲59㎡(91 가구) ▲84㎡(44가구) ▲132㎡(49가구) 등 184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석수역 역세권 단지로 안양과 서울의 경계점에 위치해 서울의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여의도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연현초·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 안양천이 단지 서측으로 접한데다 동향으로 관악산을 조망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시흥과 안양역 방면으로 이동하면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재건축 단지로 계약 후 바로 전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