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위급 여성지도자 구미방문
박대통령생가 방문 새마을 연수연계 관광 프로그램 홍보
2016-03-23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이정수 기자] 중국 고위급 여성 지도자들이 경북 구미시를 찾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3일 오후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13차 한중 고위여성지도자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장메이잉(張梅潁) 제11차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일행 22명과 면담의 시간을 가지고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강화 및 교류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남유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제의 압축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하면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 가입, 한중 FTA 비준 등 한중관계는 5천년 역사 중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고, 상호 발전의 동반자로서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탄소섬유, 3D프린팅, 전자의료기기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한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구미의 원동력을 설명하고 구미의 대표 아이콘인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 운동 그리고 한국경제 압축성장과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프로그램을 소개했다.장메이잉(張梅潁) 부주석 일행은 구미시청 방문을 마치고 박대통령 생가를 방문하여 한국 근대화의 전 과정과 새마을 운동을 소개한 돔 영상관을 둘러보고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번 방문단에는 루수민(盧樹民) 중국인민외교학회 상무부회장, 위사옌(于莎燕) 흑룡강성 정협 부주석, 니후이팡(倪慧芳)운남성 정협 부주석 등 중국 각 지역 고위급 여성 지도자들이 대거 포함되어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구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최근 들어 구미시를 찾는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차이 밍 자우 현 신화통신사 사장,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탕쟈쉬엔 국무위원, 중국 엘리트 공무원 대표단 등 이는 그동안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중국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나 구미를 홍보한 노력의 결과이다.특히, 올해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되는 해로 향후 중국 전역에서 한국경제의 압축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를 방문하고자 하는 정부관계자와 요우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