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전거 명품도시 조성 본격화

2017-03-24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자전거 명품도시 만들기에 나섰다.지종철 건설도시국장은 24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자전거의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고, 생활 속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 자전거를 대폭 늘리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올해 공공자전거 설치가 시급한 고운동 등 1생활권을 중심으로 대여소 19개소, 자전거 285대를 추가 확충할 계획으로, 상반기 중에 고운동 4개소, 아름동·종촌동·도담동 각 2개소 등 총 10개 대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생활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중 호수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제4회 세종자전거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한편, 자전거 시범학교를 지정하여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지종철 건설도시국장은 “한국교통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우리 시의 가구 당 자전거 보유율이 43.4%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명실상부한 자전거 친화도시임을 입증됐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여 자전거 명품도시로 발전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