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장, 4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 점검
2016-03-27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시 신도시에 소청심사위원회,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 4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이전 지원을 위한 28일 현장점검에 나선다.이 같은 방침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충재 행복청장은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김상인)가 입주하는 정부세종청사 7동을 방문, 직원 격려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이 청장은 또 인사혁신처가 입주하는 세종시 어진동 세종미디어프라자와 국민안전처가 입주할 예정인 정부세종2청사와 세종시 나성동 에스엠(SM)타워를 둘러봤다.이번 4단계 이전은 25일까지 소청심사위원회가 이전하고 인사혁신처는 내달 8일부터 24일까지, 국민안전처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1차, 2차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이전할 계획이다.앞서 행복청과 정부청사관리소,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지난달 25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국제회의장에서 4단계 중앙행정기관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점검단 회의를 개최했다.행복청과 유관기관 협의체는 그동안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의 성공적인 이전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 9,000여 세대의 공동주택 입주에 대비한 점검단을 가동하는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했다.이충재 청장은 “내달 이전하는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 등 4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거를 비롯해 주차장, 대중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행복도시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해인만큼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자족성을 확충하고 세계적인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