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 맞춤형 교육’으로 명품인재 육성

개인별 역량 및 적성 고려한 맞춤형 경력 개발

2017-03-29     박주선 기자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대한항공은 ‘기업은 곧 인간’이라는 창업이념에 따라 직원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제도, 멘토링제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먼저, 대한항공은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외에도 외국어 구술 면접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항상 무엇인가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고자 하는 ‘진취적 성향의 소유자’ △자기중심적 사고를 탈피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열린마음과 문화적 지식을 지닌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 △단정한 용모와 매너, 따뜻한 가슴으로 고객을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작은 일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하며 진실된 자세를 갖춰 내외부의 고객에게 신뢰받는 ‘성실한 조직인’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고 화합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Team Player’가 대한항공의 인재상이다.대한항공은 이러한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작년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기존의 직무능력검사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을 강화했다. 객실승무원 채용면접에는‘상황별 대응면접’을 통해 객실승무원 지원자들의 순발력 있는 상황 대처능력과 서비스 직무 적합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개인의 경력 개발 단계를 설정하고 이에 맞추어 체계적인 직무전환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꾀하는 ‘경력 개발 제도’를 운영 중이다.신입사원은 입사 후 필수적으로 현장 경험을 하게 되며, 이 때 멘토링 제도를 통해 업무와 회사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된다. 입사 1년 후에는 리프레시 과정을 운영해 본사 및 주요 본부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스스로 경력개발 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대한항공은 실무자 및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외 취항지에서 현지문화와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 및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해외지역 양성파견과 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업무역량을 보유한 관리자들에게는 해외 주재근무의 기회를 부여하며, 현재 대한항공은 44개국 150여개 지점에 260명 이상의 해외 주재원들을 파견하고 있다.대한항공 신입사원들은 항공사 직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 함양을 위해 항공운송 기본 과정, 서비스 실무 교육을 받으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직종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HR, 재무, 리더십, 조직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의 직급별 필수 이수과정을 운영해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직급에 따라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전 직종이 참여하는 Communication Excellence School, 관리능력향상 과정, Workshop 등을 운영해 항공서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부문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부문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대한항공은 USC, MIT, 서울대, KAIST, 인하대 등 국내외 유수대학 MBA에 사내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들을 입학시켜 Business Trend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마케팅, 영업, 기획, 전략, 물류 등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신규 임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경영대와 함께 개발한 맞춤형 MBA 프로그램인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을 운영해 핵심역량 중심의 Case Study와 현업 개선에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통해 경영이론 정립과 미래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을 통해 배움을 향한 열정을 가진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과 업무수행을 병행하는 16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지속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