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개최
2017-03-29 이정태 기자
[매일일보 이정태 기자] 충남 아산시립합창단이 오는 31일 아산시여성회관 대극장에서 2016년 전국체전 성공기원 음악회로 칼 오르프(Carl Orff) 작곡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을 개최하며, 이 공연은 천안시립교향악단과 천안시립합창단이 협연을 갖는다.29일 시에 따르면 이 공연은 아산시와 천안시가 행정협의회를 통해 교류 공연을 추진해 성사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아산시립합창단의 천안 공연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천안시립 음악 단체가 아산에서 공연을 갖게 됐다.또한 이번 공연은 아산시가 시민들의 문화 여가 증진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시는 타 지자체 예술단체 공연 유치에 적극적이다.특히 시는 경기도 시흥시가 주도하는 '문화두레'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참여해 전국 20여개 지자체 예술단체와 1년에 세차례 초청 및 방문 연주회를 갖는다.시 관계자는 "여의치 않은 시 재정에 시립교향악단 등 예술단체의 신규 창단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타 지자체 예술단체 공연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공연을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이 밖에도 충남교향악단 순회 연주회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아산시여성회관 대극장에서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공연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