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날의 한낮, 탱고 음악 어때요?
2017-03-30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30일 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교육청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로비 음악회 「더 콘서트 ‘봄날’」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스탠딩 관람 형식으로 진행돼,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의 한낮에 생기와 즐거움을 제공했다.「더 콘서트 ‘봄날’」은 세종시교육청이 기획한 계절 음악회 중‘봄’시즌으로, 전문연주단체‘앙상블 다인(Da In)’ 의 공연기부를 받아 열렸다.‘앙상블 다인(Da In)’은 피아노, 신디사이저, 바이올린, 첼로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클래식 연주단체이다.이날 음악회는 봄의 역동성과 싱그러움이 표현된 탱고 음악과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음악, 뮤지컬 곡 등과 함께 곡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됐다.연주곡으로는 영화‘여인의 향기 OST’를 비롯해 Moon River, 피아노 3중주로 된 인생의 회전목마, 김경진이 전자 바이올린으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OST’, 테너 이용호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중 ‘지금 이 순간’을 연주해 음악회에 참석한 교육가족들에게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선사했다.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음악회를 통해 생기 넘치는 봄의 기운과 따듯한 마음이 우리 세종교육가족 전체에게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