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글로벌 인재로 키워요!
2016-03-30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30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의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을 위한 ‘사랑걸음마’ 개강식을 가졌다.‘사랑걸음마’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내 이중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고 다문화 정체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날 개강식에는 공주시에 거주하는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소개와 강의일정 안내를 비롯해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첫 날 수업을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은 이날 수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사례를 통해 이중언어 발달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는 부모교육과 아이와의 놀이활동을 통해 이중언어 발달 촉진을 위한 환경조성 방안을 알아보는 부모·자녀 상호작용교육이 각각 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이준배 복지지원과장은 “사랑걸음마를 통해 자녀들이 한국어와 엄마나라의 언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다문화가족이 보다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