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이 나타났다”
세종시 새누리당 박종준후보 이색선거운동
2016-04-01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박종준 새누리당 세종시 후보(51·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가 20대 총선 선거유세 첫날부터 대형인형 등 다른 캠프와는 차별화된 유세물품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에어아바타로 불리는 대형인형은 선거운동원의 어깨위에 얹어놓고 손동작으로 조작하는 유세 홍보물품이다. 조명장치가 가능해 야간시간대에 많은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러 나왔다는 김ㅇㅇ씨(여.37)는 “저녁식사 후 식당밖에 나와보니 커다란 야광 거인이 있어서 신기했는데 가까이 보니 선거운동원 어깨 위에 놓인 풍선인형 이었다”며 “다섯살짜리 우리 아이가 신기해하고 좋아한다”고 이색 유세효과를 호평했다.이같은 대형인형 외에도 박종준 선거캠프는 대형 엄지장갑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유권자의 표심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박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 신도심의 경우 평균연령이 31세 정도로 젊은 지역”이라며 “신도심이 당락을 좌우하는 만큼 젊은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선거전략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