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위 발대
2017-04-02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은평구가 1일 은평구청에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위원회’는 문학인, 교육인, 언론인, 시·구의원, 문화예술단체, 종교단체, 각 직능단체 등 120여명의 저명한 인사로 구성됐으며, 유치 추진위원장으로는 소설가 이호철 선생이 선출됐다.이호철 유치 추진위원장은 “은평구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이 문학적 상징성, 위치적 접근성, 주변 문화관광 시설과의 연계성 등에서 볼 때 대한민국 최적의 장소이다”며 국립한국문학관의 은평구 유치를 위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시킬 것임을 다짐했다.김우영 구청장은 성명서를 통해 “국립한국문학관을 서울시 은평구에 건립하는 것은 수많은 문학인을 배출한 근대 한국문학의 발원지로서 당연한 사명이자 문학과 창작을 사랑하는 50만 은평구민의 뜨거운 염원”이라며 “서울의 관문인 우리 은평구에 국립한국문학관이 건립된다면 통일시대에 남과 북으로 나뉜 분단문학의 가교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위원회는 향후 유치 시까지 국립한국문학관의 은평구 건립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분과별 홍보활동 및 서명운동,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할 것이다.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해 12월 31일 도종환 의원이 대표 발의해 ‘문학 진흥법’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건립 가능하게 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근대문학 발전의 메카, 한류문화콘텐츠의 개발 및 제공의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