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노동상담소 운영위원 위촉으로 권리구제 추진
2017-04-04 이정태 기자
[매일일보 이정태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시민문화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3기 아산시노동상담소 운영위원(위원장 조경배)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임창빈 경제환경국장 등 위원 6명이 참석했으며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조경배 순천향대 법대교수를 부위원장으로는 이창수 한국노총 아산지역지부 조직국장을 선출했다.지난해 노동상담소 운영 실적은 총 1040건의 노동상담과, 무료법률지원을 통해 해결한 금액 총 11억 3000만원으로 이중 무료법률 지원 사업은 20건이며 체당금과 배당금 지급은 205명 7억 4800만원이고 체당금 및 배당금 신청은 51명 1억 4700만원으로 집계됐다.또한 2016년도의 핵심사업으로는 일상적인 노동상담과 권리구제, 무료법률지원을 통한 권리구제, 청소년노동인권 보호사업, 찾아가는 노동상담실 운영, 노동인권 시민강좌 및 찾아가는 노동아카데미 운영, 아산시 핵심사업 지원(생활임금제 실시, 중장기 노동정책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운영위원회는 아산시 노동사건 무료법률지원 운영 조례에 따라‘임금체불에 의한 체당금신청’ 등 126명이 연계된 7건의 노동사건에 대해 대리 대행 등의 법률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조경배 운영위원장은 “운영된 지 5년이 되는 노동상담소가 아산시 노동자의 노동상담과 무료법률지원을 통한 권리구제를 해주는 실질적인 기관으로 그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산시 노동상담소가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