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업무협약’관광객 유치 총력
5월 28~6월 1일까지, 150여개국 5만여명 참가 대규모 행사… 홍보
숙박, 음식 관광업계 1천8백억원 생산유발, 2천1백명 고용창출 기대
2017-04-04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문화관광의 중심 중구가 글로벌 국제행사인‘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앞두고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150여개국 5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대회 유치로 숙박·음식·관광업계 포함 1천8백억원 규모의 생산유발과 2천1백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중구는 지난달 30일 구청장실에서‘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호스트조직위원회’와 중구 관광활성화와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명동과 남대문, 덕수궁 등 중구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중구의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이다.협약에 따라 중구는 5월28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구간에서 개최될‘3K 평화의 행진’행사에 홍보, 관광프로그램 제공, 로타리안 환대 등 전반적인 사항에 적극 지원하게 된다.특히 오는 5월27일~28일까지‘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정동일대에서 개최되는 정동야행 축제에 평화행진에 참여하는 로타리안들이 참가해 한국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로타리안들이 많이 찾게될 명동, DDP, 동대문패션타운, 남산 일대뿐만 아니라, 남대문, 광희문, 성곽길, 전통시장 체험 등 숨은 명소까지 둘러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방문코스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호스트조직위원회와 협의할 방침이다.접근성이 좋고 관광호텔과 숙박시설 인프라가 우수한 점을 살려 예약시 예약편의 제공, 요금 할인, 맛집 소개 등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매년 각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로타리 국제대회는‘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의 가치 아래 지구촌 곳곳에서 수행해온 봉사활동의 성과를 격려하고, 친교와 우정을 나누며, 세계적 인사들의 강연과 공연 등을 통해 로타리 정신과 지식을 공유하는 교류와 친선의 한마당이다.특히 다음달 28일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3K 평화의 행진’은 각국 전통 의상을 입은 로타리안들이 퍼레이드를 통해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사진전시회인 “ROTARY WAY”로 로타리의 봉사정신을 알리는 이번 국제대회의 첫 행사이다.최창식 구청장은“이번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계기로 중구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