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튀김가루 이물질 '쥐'로 최종 확인
2011-05-19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황동진 기자] 최근 신세계이마트 튀김가루에서 나온 이물질이 식약청 조사결과 '생쥐'로 최종 확인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문제가 된 튀김가루를 제조생산한 업체인 '삼양밀맥스'에 대한 공장 현장실사 및 이물질 정밀검사결과, 설치류인 '생쥐'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내용물 포장 과정에서 공장 내부의 쥐가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조사결과 삼양밀맥스의 공장 내부에서 쥐 배설물이 발견됐으며 제품에서 발견된 이물과 같은 종류인 쥐가 공장 냉장창고 쥐덫에 잡혀 말라붙은 채 죽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같이 추정 결론지었다. 한편, 식약청은 신세계이마트와 삼양밀맥스가 정확한 사건규명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