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닌빈성과 상반기 중 자매결연 추진

2017-04-05     이정태 기자
[매일일보 이정태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민선 5.6기 들어 중국 동관시, 헝가리 미슈콜츠시,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데 이어 베트남 닌빈성과 자매결연을 추진한다.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닌빈성과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관광.교육 분야 교류와 함께 통상활동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1월 아산시가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통해 교류의향서를 접수하고 4월과 9월에 각각 상대 도시 사전답사를 실시해 11월 딩 중 풍(Dinh Chung Phung) 닌빈성부성장과 교류협력 실무대표단이 시를 공식 방문해 교류가능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가졌다.이에 양 도시는 오는 6월 경 닌빈성 관계자가 아산시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며,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민간단체로 교류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구체적인 교류는 문화·관광분야에서 축제 행사 참가 및 예술단 공연(아산시 사물놀이, 베트남 전통춤), 관광자원 설명회 통한 관광객 유치활동과 경제분야는 아산시 수출 중소기업 무역사절단 파견, 다양한 한국 소비재(의료기기, 화장품, 건강식품류) 제품 베트남 내수시장에 진출을 도모한다.아울러 교육분야는 아산시 기업의 베트남 닌빈성 진출시 관내 대학교 출신 현지 기업인의 해외 마케팅에이전트 역할 기대, 아산시 청소년의 글로벌마인드 및 시민의식 함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아산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동관시와 지난 2014년부터 공무원 인적교류 시행과 동관시 개최 '해상실크로드박람회' 16개 중소기업 참가, 미슈콜츠시와 예술단체 아산 방문공연(예정) 및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운영, 페탈링자야시 민속공연단 아산 축제기간 공연 참여(예정) 등 활발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