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그룹 송재성 회장 별세

2010-05-20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현대정보기술은 성호그룹 송재성(79)회장이 지난 19일 0시 3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32년 4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내무부 항만과(53년), 건설부 해안항만청(76년) 등을 거쳐 20여 년간의 공직을 떠나 48세라는 늦은 나이에 성호그룹을 창업하였다. 또한 현재 현대정보기술을 비롯하여 성호철관, 성현케미칼, 성현산업, 호성 등 10개의 계열사를 가진 중견그룹으로 일구어냈다. 고인은 윤리경영, 내실경영, 책임경영, 기술혁신, 지식경영을 강조하며 기업경영을 해왔으며 특히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개발과 후진양성에 도움을 주는 기부문화 정착에 대한 신념을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이에 지난 2007년 모교인 한양대학교에 80억원을 쾌척하여 ‘재성토목관’을 건립, 기증하였고 이리공고에도 20억원을 기증하기도 하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양대원씨와 아들 창호, 창현, 딸 신혜씨로 2남 1녀를 뒀다.

빈소 : 삼성서울병원(강남) 장례식장 17 호실
발인 : 2010년 5월 21일 (금) 오전 8시 30분
장지 :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송나리 산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