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국민행복카드···'알면 좋고 모르면 바보?'
2016-04-06 박철 기자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국민행복카드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임산부에게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와 임신한 미성년자에게 발급했던 '맘편한카드'로 통합돼 현재 임신부에게 지원되고있다.
이 카드는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진료비(50만원)도 지원받는 국가 바우처가 포함돼 있다.
동래구 주민 허모씨(27)는 "지난해 임신 후 보건소에서도 건보공단에서도 '국민행복카드'에 대해 말한적이 없다"면서 "인터넷검색을 통해 우연히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행복카드는 산부인과에서 5~6주쯤 태아의 확인이 되면 임신확인서를 받아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은행에 방문하면 만들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사항,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등에 대해서는 상세히 설명해 줄 뿐이다.
산모들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보건소에서 조차 국민행복카드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