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민감성 피부를 위한 봄철 피부 관리 백서

2017-04-08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벚꽃 엔딩 노래와 함께 봄이 시작됐다. 하지만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새도 없이 건조한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도 동시에 찾아와 피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최근 한 매체에서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현대인 10명중 7명이 피부 민감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절기 피부 트러블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김기헌 레이철바이김선영 메이크업 아티스트 실장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는 봄철 특히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으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트러블이 잦은 민감성 피부 경우에는 꼼꼼한 저자극 클렌징과 집중 보습 관리를 통해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노폐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촉촉함은 유지할 수 있는 봄 맞춤형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민감한 두피와 모발은 ‘저자극 샴푸’로 맞춤 케어

봄철 건조한 날씨는 두피를 그 어느 때보다 건조하게 만들고 모발은 정전기가 쉽게 발생돼 윤기를 잃고 푸석푸석하게 변할 수 있다. 특히 두피가 민감해지면 각질과 비듬이 발생하기 쉽고 과다한 각질은 모공을 막아 자칫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머리를 감을 때에는 뜨거운 물은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샴푸를 두피와 머리카락에 직접 비비지 않고 손에 거품을 충분히 내어 가볍게 마사지 하듯 감도록 한다. 모발을 완전히 말린 후에는 두피의 혈액순환과 머릿결 회복에 도움이 되는 빗질을 자주 하도록 한다.민감성 두피 타입을 위한 려(呂)의 ‘자양윤모 탈모방지 샴푸(민감성 두피용)’는 저자극의 부드러운 사용감을 자랑한다. 탈모방지에 효과적인 약재 인삼을 비롯해 황금, 감초, 백자인 성분이 모근을 튼튼하게 가꿔주며, 하수오 추출물은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민감한 보디 피부는 ‘드라이 브러싱’이 제격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위해 아낌없이 빗질했다면 몸을 손질하는 빗질에도 주목해보자. 물과 비누 거품 없이 몸을 빗는 드라이 브러싱.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해외 유명 모델 미란다 커를 포함한 여러 헐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알려지며 뷰티족들 사이에선 핫한 뷰티팁으로 알려져 있다.드라이 브러싱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의 보호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동시에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민감한 피부도 걱정 없이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기 없는 건조한 상태의 몸을 전용 브러시로 바깥쪽에서 심장이 있는 안쪽 방향으로 여러 번 쓸어주며 부드럽게 마사지 한다. 일주일에 2~3번 10분씩 꾸준히 할 경우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더바디샵의 ‘켁터스 브러쉬’(1개, 1만8000원대)는 선인장 가시 소재의 보디 전용 브러쉬다. 샤워나 반신욕 온몸을 쓸어주면 각질이 떨어져 나갈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이 촉진돼 목욕의 효과를 배가 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민감한 얼굴 피부는 ‘순면 마스크팩’으로 수분 충전

민감한 피부는 화장품 하나를 바르는 것 조차 망설여지는 순간이 많다. 이 경우 여러 제품을 겹겹이 바르는 것 보다 수분 함량이 높은 저자극성 제품을 한 두 가지 정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 번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수분팩으로 집중 관리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거나 피부 밀착 시 자극을 주지 않는 순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염소표백제, 유연제 등 화학소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로하스 인증 100% 순면 시트를 사용한 일리의 ‘리얼 코튼 유자 마스크’는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도 매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푸석하고 생기 잃은 피부에 수분을 집중 공급하여 환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