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부산 사전투표율 9.83% '전국 최저'…경남은 12.2%
경남 하동군 25.85% 전국 최고 수준
2017-04-10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 20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6시 부산시의 누적 투표율은 9.83%로 잠정 집계됐다.또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의 경남도 누적 투표율은 12.2%로 나타났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부산 전체 유권자 295만2961명 중 첫날 12만9870명(4.4%), 둘째날 16만336명(5.43%) 등 모두 29만206명이 투표했다.부산시의 사전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수치로, 12.18%보다 2.35%포인트 낮았다.지역별로는 북구가 11.63%(1만7013명)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와 사하구가 8.86%(1만6944명)와 8.88%(2만4911명)로 최저 수준을 보였다.경남의 경우 이틀간 누적 투표율은 271만9668명 가운데 23만651명이 투표했다.지역별로는 하동군이 25.85%로 가장 높았고, 통영시가 8.85%로 가장 낮았다.통영시의 경우 고성군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가 무투표 당선됨에 따라 선거 열기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성군의 투표율도 9.54%에 거쳤다.고성군선거구는 이 후보만 등록한 탓에 무투표 당선으로 결론났지만 비례대표를 뽑는 투표는 해야 한다.한편 8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틀간의 사전투표에서 전국 누적 사전투표율은 총 선거인 4210만398명의 유권자 가운데 513만172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12.18%를 기록했다.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