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장, 4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 현장점검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8일과 10일 국민안전처가 이전하는 정부세종2청사와 인사혁신처가 이전하는 세종미디어프라자를 방문, 이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조기정착을 위한 필요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민안전처는 모두 1∼2차로 나눠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세종시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 및 에스엠(SM)타워로 전체 직원의 55%가 이전하고,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나머지 45%가 이전한다.
또한 인사혁신처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시 어진동 세종미디어프라자로 이전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유관기관 협의체는 그동안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의 성공적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 9,000여 세대의 공동주택 입주에 대비한 점검단을 가동하는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했다.
특히 정부세종2청사 및 임차청사 주변 환경정리를 비롯해 임시주차장 조성, 대중교통·어린이집 확충,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을 수행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등 4단계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도로와 교통, 주거,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행복도시 2단계 개발을 통해 자족기능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