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기록물 관리․보존 위한 인프라 확대 추진

2016-04-11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일선학교 현장의 중요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ㆍ보존하기 위한 ‘2016년도 학교 문서고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교육 기록물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행정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대하는 조치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우선 학교 문서고 시설이 노후화된 연동초, 연남초 등 읍면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총 10개 학교에 7000만원의 예산을 최근 지원했다.

이번에 학교 문서고에 설치되는 모빌랙(이동식 서가)은 좁은 공간에 많은 양의 문서를 보관할 수 있어 다소 좁은 일선학교의 문서고 상황을 감안하면 유용한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문서고내 보존환경 정비를 위해 제습기 및 암막커튼 등도 함께 설치하기로 했다.

홍용표 총무과장은 “앞으로 일선학교 여건에 맞는 현실성 있고 선진화된 기록관리 혁신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기록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신설학교들은 설계 당시부터 이동식 개가제 서가가 반영돼 개교와 함께 최신 문서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학교문서고 현대화 사업과 맞물려 세종교육 기록관리가 빠르게 체계적으로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