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안동병원 1등급
2017-04-12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대장암 수술을 잘하는 전국 1등급 병원 114개 명단이 발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은 2014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26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차 대장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114개병원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경북은 안동병원을 비롯해 칠곡경북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구미차병원 등이 1등급을 받았다.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수술 전 정확한 진단과 수술치료실적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율, ▲수술 후 사망률 등 20개 지표에 달한다.심평원이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이상 환자 1만7600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많았고, 50대 이상이 89.6%로 중·노년층 환자가 많았다고 밝혔다.암의 병기는 진행된 3기에 진단받는 경우가 36.3%로 가장 많았고 2기 진단 28.4%, 1기 21.2%순으로 나타났으며, 50대 이상은 건강검진 등을 통한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권고했다.안동병원은 올해 대장암 1등급 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적정성평가에도 모두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암치료 역량과 실적을 보이고 있다.심평원은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