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학생안심원룸 인증제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대표 사례로 실려
2016-04-14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생안심원룸 인증제’가 행정자치부에서 발행한 정부3.0 우수사례집 ‘행복이의 정부3.0 답사기’에 충남 지자체를 대표하는 사례로 실렸다.‘학생안심원룸 인증제’는 공주시가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국립공주교육대학교, 공주대학교가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원룸에 거주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기존에는 원룸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 의무 규정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원룸촌 주변은 방범용 CCTV는 물론이고 방범창이나 소화기조차 없는 안전 사각 지대로서 대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은 곳이었다.시는 이러한 대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공주경찰서 등 관계 기관 그리고 대학교와 함께 마련한 안전 기준을 충족한 원룸을 ‘학생안심원룸’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를 실시해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공주시의 우수한 시책을 배우기 위해 전국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학생안심원룸제’는 공공서비스 수요자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얻어낸 성과로서 이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부3.0의 가치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우수사례집에 실리게 됐다는 평가다.공주시는 학생안심원룸제 외에도 ‘드림스타트’가 이번 우수사례집에 실리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두 건의 대표 사례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