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롯데百, 아웃도어 행사·배낭 전문 브랜드 입점
2016-04-19 허수정 기자
[매일일보] 전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라진 더위로 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꽃구경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증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이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아웃도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롯데 부산본점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아웃도어 매출은 전주대비 44% 신장세를 보였다.롯데 동래점은 아웃도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품배낭으로 잘 알려진 미국 아웃도어 백팩 전문 브랜드 '그레고리'를 신규 입점,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20대 대학생 뿐 아니라 3040 직장인들의 실용주의 취향을 저격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레고리 김명찬 매니저는 "여성의 경우 단색 보다는 화려한 꽃무늬가 들어가 눈에 띄는 배낭들이 인기가 있다"며 "남성의 경우 나들이 뿐 아니라 일상 생활속에서도 편하게 매고 다닐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배낭을 선호한다"고 말했다.이에 롯데 센텀시티점은 19일부터 24일까지 지하1층 점행사장에서 K2, 블랙야크, 밀레 등이 참여한 "아웃도어 봄상품 초대전"을 진행, 최대 70% 할인판매하고 티셔츠, 바람막이, 장갑 모자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전개한다.이밖에 롯데 부산본점과 광복점은 19~21일 "아웃도어 3일장" 행사를 진행, 아이더·네파·코오롱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줄서기 상품으로 2~3만원대의 티셔츠를 한정 판매한다.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이성현 레져 바이어는 "나들이 필수 아이템인 경량바람막이 와 라이프스타일 배낭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며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획상품 및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