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4개 경쟁부문 심사위원 확정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 앞두고

2016-04-21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 사단법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33회 영화제의 4개 경쟁부문 17명의 심사위원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식경쟁은 국제경쟁, 한국경쟁, 넷팩상, 오퍼레이션 키노 총 4개 부문으로 구분돼 전세계 단편영화 30개국 54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은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 영어 프로그램인 온타리오 센터의 총괄 프로듀서 아니타 리 △영화잡지 ‘시네아스트’의 공동 편집자이자 프로그래머인 제드 라포겔 △2009년도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슈테파니 빈터 등이다.

한국경쟁부문은 △‘씨네21’ 기자 및 편집장 등을 거쳐 현재 부산 영화의전당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허문영 △킹스턴캐나다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이자 토론토영화제 숏컷 섹션 프로그래머인 제이슨 앤더슨 △비엔나독립단편영화제의 예술감독 겸 오스트리아 영화제협회 대표인 다니엘 에브너 등이다.

지난해 신설된 넷팩상 심사위원 역시 지난해와 같이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영화 전문가 3명이 선정됐다.

△스리랑카 아시아 영화 센터 사무총장이자 아시아영화진흥기구(넷팩)의 이사회 멤버인 란자니 라트나비부사나 △부산영화학과교수협의회 회장 겸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이석 △도쿄 가와키타 기념 영화문화재단의 국제협력부 책임자인 사카노 유카 등이다.

부산시 중구청과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지원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오퍼레이션 키노의 심사위원으로는 △5기 오퍼레이션 키노에 선정된 학과의 지도교수 6명(동의대 김병철·김영조 ·양민수 교수, 부산대 문관규 교수, 경성대 유상곤 교수, 영산대 주유신 교수) △중국독립영화제 프로그래머 양청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넷팩 위원인 웡툭청이 선정됐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영주 수석프로그래머는 “세계에서 초청된 영화전문가들의 엄중하고 날카로운 심사를 통해 단편영화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정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