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선생님과 함께 읽는 ‘어린이 환경백서’ 발간

2010-05-24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환경부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교재 ‘선생님과 함께 읽는 어린이 환경백서(어린이 환경백서)’를 제작·발간하고 이를 일선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초등학교 환경교육 관련 교재가 제작된 사례는 많았지만 기후변화, 녹색성장 등에 대한 정부정책을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소개하고 이를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 환경백서’는 최근 우리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7개의 장(章), 즉 녹색성장, 기후변화, 물관리, 유역관리, 종다양성, 자원순환, 어린이 건강으로 나누어 주요 개념과 우리나라 현황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각 장(章)마다 환경부의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하였으며 마지막에 ‘활동마당’을 덧붙여 학습활동, 토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에서 알아야 할 환경용어와 환경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요 사이트, 권장할 만한 어린이 환경도서에 대한 정보도 싣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에 발간한 ‘어린이 환경백서’를 환경교육시범학교 등 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전국의 어린이 도서관 등에 비치하여 교육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