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저소득지역민 무료진료봉사 900차 달성
2016-04-22 허수정 기자
[매일일보]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종합사회복지관 강당 및 진료실에서 '아미의료봉사단' 900차 기념 무료 진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부산대병원 아미의료봉사단은 1993년부터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저소득 지역민들이 밀집한 지역의 복지관을 방문해 지속적인 무료진료와 검진, 처방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 관리 및 건강 교육을 등 매주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아미의료봉사 900차 무료진료 행사는 △건강강좌(성공 노화를 위한 만성질환 관리 - 가정의학과 탁영진 교수) △부산대병원 의료진의 진료(가정의학과, 안과, 내과, 피부과 등)와 △각종 검진(소변검사, 혈액검사, 혈압·혈당 체크, 초음파검사 등) △영양상담 △조제 및 투약 △가정방문관리 등으로 진행된다.'부산대병원 아미의료봉사단'은 1993년 창설된 이래 23년 동안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부산대병원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지역 보건 공공의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은 대내외에서 인정받아 △보건의 날 표창(1997년) △홀트아동복지회 감사장(1997년) △부산방송 사회봉사 부문 대상(2002년) △아산상 대상(2004년) △양산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2007년) △대한적십자상 박애장 은장(2012년)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2014년)을 수상하기도 했다.아미의료봉사단사무국장 김윤진 교수(가정의학과)는 "단순한 자원봉사의 의미를 넘어 지역내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책임을 지고 실천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및 이웃사랑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900차 봉사기념 소감을 밝혔다.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반송2동 복지관에서 진료(가정의학과, 내과, 피부과, 안과 등)를 실시하고 있다.지난해엔 1436명의 지역민들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고, 작년까지 총 8706명의 부산대병원 봉사단원이 참여해 5만8571명의 지역민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