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순방' 안상수 창원시장, 스페인 빌바오서 ‘우호협력 MOU’

2016-04-22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경남 창원시는 유럽 순방중인 안상수 시장이 21일 스페인 빌바오시와 우호도시 교류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안 시장은 이날 알불토 빌바오 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도시재생 및 첨단·관광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안 시장의 이번 빌바오 방문은 곤잘로 오르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안 시장은 빌바오 시장으로부터 세계적 관광명소인 구겐하임미술관의 재원확보와 운영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향후 마산해양신도시 아트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안 시장은 “랜드마크 건축물이 도시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을 통해 실감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 빌바오 시장 부부의 창원방문을 희망한다”고 초청했다.알불토 시장은 이에 대해 “창원시의 관광·첨단산업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양 도시간 지속적인 우호교류 협력을 기대한다. 빠른 시일 내 창원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