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민관 실개천살리기 범시민적 운동 추진 협약 체결
2017-04-26 이정태 기자
[매일일보 이정태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2016년 실개천살리기 추진협의체 구성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을주민.환경단체.아산시가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범시민적 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올해 사업의 효율적으로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이날은 8개마을 마을대표와 주민, 실개천살리기 사업을 이끌고 있는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아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물포럼코리아가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타지자체 사례발표를 한 (사)물포럼코리아 최충식 사무처장은 “도랑살리기의 주목적은 수질개선이며 도랑과 마을 특성을 고려하여 생태보전형, 수질개선형, 경관개선 및 친수공간형, 이치수및재해예방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도랑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법률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 및 도랑을 유지 관리하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역적 특색에 맞는 도랑 복원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성만제 환경보전과장은 “6년차에 접어든 실개천살리기 사업이 질적으로 한단계 성장할 있도록 지역주민의 참여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며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향후 실개천 살리기 사업이 마을공동체를 통한 주민소득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충청남도 도랑 살리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언론사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후원하는 제10회 2016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녹생행정부분)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