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8일 '조선업 구조조정' 긴급 대책회의

거제시 상공회의소서 조선소 인력담당 부서장 대거 참석

2017-04-27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 경남도는 28일 오전 10시 거제시 상공회의소에서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 긴급 실무 관계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지난 26일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추진계획 발표와 관련해 지역단위의 고용안정 및 기업지원에 대한 대책 차원에서 진행된다. 긴급 대책회의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2'와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STX조선 등 중형조선소 3곳의 인력담당 부서장이 참석한다.또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 고용정책단장, 기업지원단장과 도내 시·군 조선해양산업 업무담당 과장, 통영노동지청 통영고용센터장,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경남도는 이날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안정화 및 기업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시·군에서는 지방세 감면․유예 방안과 함께 구조조정에 대한 지역 현안 등 대정부 건의사항을 마련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책 회의에서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조선해양산업의 회생에 필요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