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5월부터 지방에도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대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단독주택은 오히려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주택유형별로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2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수도권 신규 주택담보대출에서 분할상환 비중은 지나해 61%였으나 2016년 1~2월에는 72%로 높아졌다.올해 1~3월 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한 반면, 단독주택은 0.16% 상승했다.수도권과 다르게 부·울·경남에서는 멸실되는 주택 유형의 70.2%가 단독주택으로 수급불일치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월까지 부산·경남의 단독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각각 0.26%, 0.23%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인 0.21%, –0.08%보다 높은 현상을 보였다.전국 기준으로는 2.48%(2013년)에서 4.15%(2016년)로 상승했다.부산의 아파트 거래량은 무려 24.4% 감소했으나, 단독주택은 0.7% 감소에 그쳤다.울산은 18.0% 감소했으나 단독주택은 6.0% 증가했으며, 경남은 24.3% 감소했으나 단독주택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심형석 소장은 "수도권과 다르게 단독주택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