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소풍가던 중학생 배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숨져
2010-05-27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에서 중학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전 11시 16분께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 안에서 중학생 문모군(15)이 북한강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과 민간수색구조대 등 29명의 구조대원이 사고 현장에 긴급 투입돼 문군을 수색했고, 사고 5시간여 만에 문군의 시체를 발견했다. 문군은 이날 경기 고양시 모 중학교 동급생들과 함께 남이섬으로 소풍을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군이 배 뒷쪽에 서있다 배에서 떨어졌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