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이유있는 홈IoT 서비스 1등 ③] 마케팅 효과도 한몫
‘리얼 스토리’ 감성 광고로 고객과의 소통에도 적극
2017-05-08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하며, ‘IoT앳홈’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IoT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고, 특징을 담은 광고를 다양한 채널에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LG유플러스는 에너지미터, 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IoT 허브 등 5종의 서비스를 월 7000원(부가세 포함, 77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원래(1만1000원)보다 약 36%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은 이 기간동안 단말 가격 및 설치비를 면제 받았다.LG유플러스는 바이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IoT의 편리성에 대한 광고를 내보낸데 이어 ‘IoT캡스’에 대한 동영상을 오픈했다. 이 광고 영상은 아직 생소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짧지만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해 5초 광고 콘셉트로 기획·제작됐다.고객들은 LG유플러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IoT 프로모션 페이지를 방문하면 스위치, 에너지미터, 열림감지센서, 플러그 등 각 IoT 서비스와 관련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IoT캡스는 LG유플러스, 게이트맨, ADT캡스의 기술 및 서비스가 결합된 종합 보안 서비스다. 서비스에는 게이트맨 도어락, 고급형 허브, 열림감지센서(2개), 스위치, 플러그 등 IoT 기기 5종과 ADT캡스 출동경비 서비스 및 화재·도난 보상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LG유플러스는 최근 일반인의 평범한 일상 속에 서비스의 가치를 녹여낸 ‘리얼 스토리’ 광고로 고객 감성을 잡고 있다.‘바리스타 윤혜령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편의 경우,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와 엄마의 이야기를 IoT 서비스로 잘 풀어냈다는 평이다. 두사람의 따뜻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먹먹하고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와, 고객들에게 따뜻한 IoT를 침투시키고 있다.윤 씨의 이야기가 온라인 광고를 넘어 강연, 뉴스 등 다양한 곳에서 자발적으로 공유되면서 LG유플러스 IoT 서비스의 가치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신뢰를 가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이 광고는 지난 2월 19일 유튜브에 오픈돼 2개월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고, 케이블 및 지상파 방송, 극장 광고로 온에어 됐다.LG유플러스 마케팅 담당자는 “리얼 스토리 광고는 연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들이 더욱 진정성 있게 받아들인다”며 “유명 연예인을 쓰는 것도 방법이지만 때론 일반인의 평범한 하루가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이러한 감성 광고에서 공감을 얻은 것에 착안해, 장애인들의 생활편의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시행한 바 있다.LG유플러스는 지난달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전국 청각장애인 및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장애인 3000가구에 홈IoT 단말기와 서비스 이용료·설치비를 평생 무상 지원했다.이용 장애인 대상으로 홈IoT 서비스 안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 자막이 포함된 영상을 제공한다. 또 서비스 이용수기와 개선 의견을 접수해 접근·편의성을 개선하고, 사후서비스(AS)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