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극단한내, 금상 수상 기념 앙코르 공연

2017-05-11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김정종기자] 포천연극협회(대표 한대관)에 소속돼 있는 ‘극단한내’가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 대회(제34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단체상(금상)과 희곡상(고아라)을 수상 기념 앙코르 연극(들리나요)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수상 기념 앙코르 공연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연을 통해 포천의 문화예술 위상을 고취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오는 20일 공연되는 앙코르 연극(‘들리나요’ 작: 고아라, 연출: 한대관)은 1945년 해방을 맞이했으나 70여 년 동안 풀지 못하고 숙제로 남아 있는 ‘종군위안부’ 문제를 다룬다. 연극 ‘들리나요’는 힘들게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부끄러운 역사지만, 더욱더 부끄러운 것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망각하고, 외면하려는 사람(일본)들에게 사실을 상기시킨다는 의도로 작품을 연출한다.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한내소극장(용덕산장 옆 진남빌딩 지하) 무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