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토익시험 때 선거 유세차량이 시끄럽게 하진 않겠지?
선관위 “토익시험 때 유세차량 볼륨 낮춰라”
2011-05-30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부산선거관리위원회는 6.2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최근 후보자의 공개장소 확성장치 소음 민원에 따라 각 시당 대표자 및 후보자들에게 협조공문을 보내 연설장소나 시간 선정에 신중을 기해줄 것과 확성장치의 음량을 적절히 조절해줄 것을 안내했다. 시선관위는 특히 30일은 정기토익시험이 있어 부산여중 등 부산 총 31곳에서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여 동안 실시되므로 유세차량을 이용한 선거운동 시 시험장 근처의 확성기 사용 자제와 부득이 확성기 사용 시 볼륨을 낮춰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나친 소음으로 일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표를 얻고자 하는 선거운동이 오히려 유권자의 거부감에 투표 불참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선거운동은 자유롭게 하나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도록 정당과 후보자의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