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의전당이 발굴한 영아티스트 서막

2016 영아티스트 콘서트 with 경기필하모닉 열려

2017-05-13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16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 서막을 여는 ‘영아티스트콘서트 with 경기필’을 오는 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 올린다고 밝혔다.‘경기 영아티스트’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클래식 유망주 양성 프로그램으로 독주회,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세계적인 거장들의 마스터클래스, 문화복지 공연 참여 등 다양한 무대경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제무대를 리드할 음악가로 거듭나게 한다.지난 4월 경기 영아티스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첼리스트 이동열씨는 오디션 무대에서 탁월한 연주를 펼쳐 이번 경기필하모닉 콘서트 협연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영광을 얻었으며, 경기필하모닉 정나라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은 이번 무대에서는 1부에서 영아티스트 이동열씨가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을 협연하고, 2부에서는 경기필하모닉이 슈베르트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뉴욕필하모닉, 보스턴심포니,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이 앞다투어 영아티스트 발굴과 양성에 힘쓰고 있는 것이 요즘 추세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라이징 스타를 발굴하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하는 등 영아티스트 사업은 공공 오케스트라로서의 사회적 역할로 인식되고 있으며, 협연무대를 제공해 연주기회가 절실했던 영아티스트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경기필하모닉은 2014년 일본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페스티벌(Asia Orchestra Week Festival)에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2015년은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자르 뮤직 페스티벌(Saar Music Festival)에 정식 초청 받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오케스트라이다. 올해는 리카르도 무티, 핀커스 주커만, 슐로모 민츠 등 세계 거장들과의 무대뿐 아니라 경기 영아티스트들과의 협연무대가 예정되어 있다.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4월 1,2차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통하여 3명의 영아티스트를 선발했으며, 피아노 하규태(19·연세대)·정지원(15·예원학교), 첼로 이동열(19·한예종)이 그들이다. 그러나 바이올린 분야는 적격자를 찾지 못해 6월중 재선발 할 예정이며, 영아티스트 시리즈의 첫주자 이동열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으로, 동아콩쿠르 1위, 부산콩쿠르 1위, 성정콩쿠르 1위, 이화경향콩쿠르 고등부 1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주니어부분 4위 등을 수상한바 있는 유망주이다.심사에는 예술감독 김남윤(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교수를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강충모(피아니스트)· 김정원(경희대교수)· 유영욱(연세대교수)· 이형민(단국대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정준수(경희대 교수), 김현아(연세대 교수), 김현미(한예종 교수), 첼리스트 박상민(첼리스트), 주연선(서울시향 수석) 등 주요 음악대학 교수와 음악계 거장들이 참여했다.경기 영아티스트의 모든 프로그램은 영아티스트에게 뿐 아니라 관객에게 무료로 제공되어 이들이 클래식 스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응원할 수 있으며, 지난 5월 4일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과 첼리스트 아만다 포사이스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여 영아티스트들과 음악전공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는 음악가를 꿈꾸는 평범한 학생이나 학부모, 그리고 평소 음악회 티켓가격이 부담스러웠던 관객들에게 문을 열어줘 클래식 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전하며, ‘2016 영아티스트 콘서트 with 경기필하모닉’은 전석 무료초대로, 좌석은 선착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