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울·경기·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워크샵 개최

2017-05-13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1일까지 서울·경기·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조와 혁신’ 글로벌 워크샵을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워크샵은 MS 본사의 이노베이션 센터(MIC)가 개발한 워크샵 프로그램을 한국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MIC팀이 직접 한국의 대학생과 예비창업자들을 지도하게 된다.이는 지난 2월 한국MS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간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대학생 창업 및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프로그램이다. MS는 이번 워크샵의 성과가 좋을 경우 다른 혁신센터에도 워크샵 프로그램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MS 이노베이션센터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대학·업계 등과 협력해, MS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와 인력을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과 기업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다.이번 워크샵은 1일짜리 발명주기 워크샵(서울 16일, 경기 17일, 대구 21일)과 3일짜리 린 스타트업 머신 워크샵(대구 18~20일)으로 나눠 진행된다.발명주기 워크샵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테크놀로지 벤쳐 프로그램 디렉터인 티나 실리그 교수가 자신의 저서 ‘인사이트 아웃: 시작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바탕으로 MIC와 함께 개발한 워크샵 프로그램이다.예비창업자인 대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워크샵은 현재 시범 프로그램으로 각국의 상황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단계다. 캐나다, 몰타, 인도, 네팔, 중국 등 5개국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MIC는 한국을 마지막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해커톤 형식의 린 스타트업 머신 워크샵은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 준비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외부로 나가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접하면서 발전시키면서 비즈니스 능력을 키우는 경험하게 된다. 이 워크샵 역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린 스타트업 머신’의 전문교육팀이 직접 지도하게 된다.